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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에 홈리스 셸터 오픈

침상 224개·편의시설 갖춰
재활까지 거주기한 제한없어

개별 침상과 잠금장치가 된 사물함이 제공되는 홈리스셸터 내부 모습. [OC구세군 제공]

개별 침상과 잠금장치가 된 사물함이 제공되는 홈리스셸터 내부 모습. [OC구세군 제공]

애너하임에 2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홈리스 셸터가 오픈했다.

OC구세군은 사우스 루이스 스트리트에 소재한 성인재활센터 인근에 지난 31일 홈리스셸터 개장하고 오늘(1일)부터 홈리스들을 받는다고 밝혔다.

총 1310만 달러가 투입돼 1455 사우스 살베이션 플레이스 1.7에이커 부지에 마련된 홈리스셸터는 기존빌딩 등에 들어선 일반 홈리스셸터와 달리 오픈 캠퍼스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설립됐다. 총 14개의 개별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224개 침상을 갖추고 유닛당 20명 또는 커플일 경우 1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잠금장치가 된 개별 사물함과 야외 스토리지박스가 제공된다.

또한 화장실, 샤워실, 세탁실이 별도 유닛에 마련돼 있으며 식당, 라운지, 미팅룸, 상담실 등도 들어서 있다. 이 밖에도 레크리에이션 시설로 피크닉테이블, 야외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보유자를 위한 자원봉사 수의사 서비스도 제공된다. 식사는 원할 경우 인근 성인재활센터 급식당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구세군 측은 입주자들이 약물남용 재활 또는 주거지 마련, 취업을 통해 독립할 수 있도록 거주 가능일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입주자격으로는 OC보건국 또는 구세군, 애너하임경찰, 홈리스지원단체 시티넷이 추천 또는 소개한 홈리스로 제한된다. 소개를 받길 원하는 홈리스의 경우 웹사이트(anaheim.net/homeless)에 문의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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