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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사역 어바인서 확대 실시

3월 소망케어교실 이어
4월 환자가족지원모임도
참가자·자원봉사자 모집

어바인 지역에서 치매관련 사역을 확대 실시하는 소망 소사이어티의 최경철 사무총장(가운데)과 남궁수진(오른쪽) 간사, 안명오 자원봉사자가 함께 자리했다.

어바인 지역에서 치매관련 사역을 확대 실시하는 소망 소사이어티의 최경철 사무총장(가운데)과 남궁수진(오른쪽) 간사, 안명오 자원봉사자가 함께 자리했다.

한인 치매환자는 물론 가족들을 돕는 프로그램이 어바인 지역에 개설된다.

웰빙·웰다잉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이하 소망)가 진행 중인 소망케어교실과 치매가족지원모임을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어바인 지역에서 확대 실시한다.

우선 소망은 경증 치매 증상을 보이는 한인들을 돌보기 위해 애너하임 지역에서 4년 전 시작한 소망케어교실을 오는 3월7일부터 어바인 베델한인교회(18700 Harvard Ave.)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다.

현재 웨스트 애너하임 연합감리교회(2045 W. Ball Rd.)에서 매주 수요일 같은 시간에 진행하고 있는 애너하임 소망케어교실에는 8~10명의 치매환자를 일대일로 돌보기 위해 1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헌신하고 있다.



소망의 최경철 사무총장은 "카운티 중남부 지역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에 베델한인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어바인 지역 케어교실을 실시하게 됐다. 지난 3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바인에서도 10여명 정도의 환자들을 돌보고자 한다. 이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들, 특히 남성 봉사자 및 피아노 반주 봉사자 등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사이프리스 소망홀에서, 28일 오전 10시부터 베델교회에서 각각 실시된다.

안명오 자원봉사자는 "돌아가시기 전 한달 동안 어머니를 옆에서 돌보며 죽음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됐고 웰다잉에 대해 배워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봉사자로 자원했다. 교육을 통해 치매와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배우게 되므로 어려워 말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환자들이 증상별 수준에 맞는 미술, 독서, 글쓰기, 음악, 율동, 스트레칭 등 다양한 테라피를 통해 증상 악화를 늦추고 자신감을 얻어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소망케어교실은 환자 가족들에게도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며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참가 대상은 경증 치매환자로 혼자서 화장실에 갈 수 있을 정도로 거동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남궁수진 간사는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기금 및 컬러링, 보드게임 등 물품 지원도 케어교실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망은 치매환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유용한 정보를 나누고 서로 용기를 주며 힐링 시간을 갖는 치매환자 가족 지원 모임도 오는 4월4일부터 매월 첫째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베델교회에서 진행한다.

소망케어교실 및 환자가족지원 모임 참여, 자원봉사자에 대한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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