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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코리아타운' 개명안 오늘 심의

가든그로브 시의회서

가든그로브시의회가 한인타운 표지석 개명안 승인여부를 놓고 오늘 심의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오늘(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커뮤니티미팅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열리는 정기회의에서 OC한인상공회의소 전직 회장들 모임인 상우회(회장 최광진)가 지난달 시에 제출한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트' 표지석 'OC코리아타운' 개명 승인 요청안을 아젠다 중 하나로 다루게 된다.

미팅에는 상우회 회원들을 비롯해 OC한인회, OC한인상공회의소, OC한미노인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명안 지지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로 건립 20주년을 맞은 표지석은 가든그로브 불러바드 선상 브룩허스트웨이와 페른 스트리트에 각각 1개씩 자리잡고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 활성화로 개명 필요성이 제기된 후 지난 2017년 상의가 상우회에 개명 추진을 일임한 바 있다.



최광진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태동한 상징적인 지역에 걸맞는 'OC코리아타운'으로 개명할 수 있도록 시의회 미팅에 한인들이 많이 참여해 변경안 통과에 힘을 실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개명 추진과 관련해 LA타임스를 비롯해 OC레지스터 등에서도 심층 보도한 바 있어 오늘 개명안 승인 통과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명안이 승인될 경우 상우회는 예산 5000달러 기금을 마련해 수개월 내로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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