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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전시관' 부지 놓고 소송전

부에나파크 "판매가에 되살 것"
개발사 "공사에 거액 투입" 거부

부에나파크 비치 불러바드에 건립될 예정이던 나비 전시관(버터플라이 파빌리온)의 운명이 법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부에나파크 시는 최근 나비 전시관 개발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 측은 소장에서 개발사 측이 개발 경험과 재정 조달 능력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며 기한 내에 공사를 마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시가 245만 달러에 매각했던 박물관 부지 8.5에이커를 매각 당시 금액으로 되살 수 있도록 법원에 요청했다.

개발사 측은 시의 소송에 대해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게 만들기 위해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시 당국은 지난 3월 부지를 되사려 했다. 당시 개발사 측은 부지 가격이 최소 2200만 달러고 이미 프로젝트를 위해 1500만여 달러를 지출했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앞서 개발사 측은 지난 1월, 시의회에 오는 10월로 예정된 완공 시한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고 시의회는 이를 거부했다.

시 측은 소장을 통해 개발사 측이 총 4000만 달러인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했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실현된 적이 없었고 지난해 초, 공사가 지지부진해진 이후 미완성 구조물에 무단침입하는 이들이 생기고 불법 쓰레기 투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부에나파크 시는 2015년 3월, 전국 각지에 여러 쇼핑센터를 소유한 루빈 스탈에게 나비 전시관 부지를 매각할 것을 승인했다. 이후 2017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2016년 여름, 공사가 시작됐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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