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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머드 축제 교류한다

축제재단 "보령시와 협약 체결"
상호방문 외 교환 공연도 예정
올해 행사장 변경…장소 물색

지난 18일 부에나파크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아리랑축제재단 이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8일 부에나파크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아리랑축제재단 이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페스티벌인 아리랑축제와 세계적 명성의 '보령 머드 축제'가 상호교류에 나선다.

아리랑축제재단(이하 재단, 회장 정재준)은 18일 부에나파크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부터 두 축제간 교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한국을 다녀 온 정재준 회장과 정철승 축제총괄집행위원장은 "단순한 관계자 상호방문에 그치지 않고 축제 프로그램 교류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집행위원장은 "지난 3일 김동일 보령시장을 만나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단 측은 오는 7월 19일~28일(현지 시간)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릴 머드(진흙) 축제에 이사들과 타인종 마이클 잭슨 모창 가수 등 약 1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정 집행위원장은 "10월 3일~6일 개최할 예정인 아리랑축제엔 보령 시장을 초청할 것이며 시 관계자 외에 농악대가 축제에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령 머드 축제는 수백 개에 이르는 한국의 지역축제 중에서 불과 20여 개에 불과한 '문화관광축제'의 하나이며 외국인들도 대거 참여하는 축제로 유명하다. 지난해엔 183만 여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한편, 재단 측은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아리랑축제를 더 소스몰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정 회장은 "한층 규모가 커질 축제를 더 나은 장소에서 개최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부에나파크 시가 적당한 장소 물색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어 머지않아 장소가 확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새로운 축제 장소 후보지는 시어스 부에나파크점 주차장, 비치 불러바드 인근 도로, 시내 공원 등이며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곳은 시어스 주차장이고 그 다음이 도로 일부를 막고 축제를 여는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지난 2014년, 시어스 부에나파크점 주차장에서 축제를 열기 위한 시도를 한 바 있다. 재단 측은 이 주차장에서 축제를 열 경우, 인근 도로에서 카 퍼레이드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 2013년부터 부에나파크에서 축제를 개최해 온 재단은 2017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더 소스몰에서 축제를 개최했다. 2016년엔 부에나파크 시청 주차장, 그 이전엔 시온마켓몰 주차장, 라미라다길의 비치 불러바드~알론드라 사이 도로 등지에서 축제가 열렸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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