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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비치 영화제 내일 개막

한국 스릴러 '목격자' 포함,
내달 2일까지 300여 편 상영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 '코리안 스포트라이트' 데이에 상영될 '목격자'의 한 장면.  [NBFF 웹사이트 캡처]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 '코리안 스포트라이트' 데이에 상영될 '목격자'의 한 장면. [NBFF 웹사이트 캡처]

오렌지카운티 최대 규모의 영화제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이하 NBFF)'이 내일(25일) 개막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NBFF는 매년 5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영화제다.

올해는 세계 50개 국가에서 출품된 300여 편의 작품이 뉴포트비치 시내 리도, 에드워즈 빅 뉴포트, 트라이앵글 시어터, 더 랏 시어터 등 극장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학생 루스 에드가의 이야기를 다룬 '루스(Luce, 2019)'다. 줄리어스 오나가 감독을 맡았고 팀 로스와 나오미 와츠가 루스의 양부모로 열연했다. 캐나다의 한인 여배우 안드레아 방(사진)도 출연했다.



내달 1일은 한국, 일본, 중국, 호주 영화가 상영되는 '퍼시픽 림(Pacific Rim) 쇼케이스 데이'다.

코리안 스포트라이트 필름(Korean Spotlight Film)은 2018년작 '목격자(감독 조규장)'다.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출연한 목격자는 모두 잠든 새벽, 아파트 베란다에서 살인사건을 목격한 평범한 가장이 범인과 눈이 마주친 뒤, 그의 표적이 되고 끝내 그와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폐막작은 지난 2014년, 구조 활동 중 순직한 구조대원 벤 칼슨(당시 32세)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파트 오브 워터(Part of Water)'다.

영화제 기간 중 매일 저녁 리셉션, 갈라쇼, 감독과의 만남,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티켓은 각 극장 매표소나 웹사이트(newportbeachfilmfes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선 상영 스케줄 및 상영관 등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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