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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간호사 제도' 벤치마킹

[LA중앙일보] 발행 2019/07/30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9/07/29 18:40

한국 보건복지부·간호협 방미
소망소사이어티 토론회 통해
한인 간호사들과 정보 공유

지난 26일 소망소사이어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국 보건복지부,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들과 남가주 한인 간호사들이 업무 및 역할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 있다.

지난 26일 소망소사이어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국 보건복지부,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들과 남가주 한인 간호사들이 업무 및 역할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 있다.

미국의 간호사 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남가주를 방문한 한국의 보건 및 간호 담당 관계자들과 로컬 한인 간호사들이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나눴다.

지난 26일 사이프리스의 소망소사이어티 사무실에서 '간호사 및 전문간호사, 한국과 미국 비교'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한국 보건복지부, 보건사회연구원,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회,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관계자 7명과 재외한인간호사협회,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관계자 15명 등이 참석해 미국에만 있는 간호사 제도인 임상 간호사(NP)의 업무와 역할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앤젤라 전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3C클리닉의 김영욱 CEO는 "일부 한인 환자들이 의사가 아니라 NP가 진료하면 불법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는데 담당 의사와 연락만 할 수 있다면 NP는 의사가 곁에 없어도 단독으로 진료할 수 있고 직접 처방전도 발급할 수 있다. 책임감이 크지만 대우도 좋기 때문에 간호사(RN)로 경력을 몇 년 쌓은 후 NP에 도전하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USC KECK메디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제이 정 NP는 "한국서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하다 좀 더 공부하고자 유학에 나섰다. 현재 외래환자들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데 NP가 환자들에 대한 진료기록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상 사항만 담당의사에게 브리핑해 줌으로써 진료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일부 환자는 NP가 독립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등 진료에 보다 적극 참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조정숙 대한간호협회 이사는 "한국은 처방권 문제 때문에 NP가 없고 전문간호사(CNS)가 있다. 한국에서는 간호사가 처방권 등 제한이 있어 단독으로 일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현재 한국에 전문간호사 13개 분야 명칭이 법제화돼 있지만 분야별 업무 범위에 대한 법제화는 내년 초에 시행될 예정이라 올해 말까지 각 영역별 업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 간호사의 업무 및 범위, 법적 책임과 보호 등을 알아보고 벤치마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선한 재외한인간호사협회 명예회장인 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은 "1세대 간호사로서 한국의 간호사와 미국의 2세 간호사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의 교량 역할을 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 한국의 간호사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방미한 시찰단은 보스턴 지역 병원 방문에 이어 24일부터 남가주에서 시더사이나이 병원, 3C클리닉, UC어바인 간호학과 등을 돌아봤으며 이날 토론회를 끝으로 지난 27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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