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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ion 2020] 샌더스·바이든·트럼프

샌더스, 후원자 80% '뒷짐'

"그 많던 버니 샌더스(77) 의원의 후원자들 다 어디로 갔나."

LA타임스는 21일 "2016년 당시 샌더스 서포터 가운데 80%가 현재 뒷짐을 진채 외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6월30일 기준으로 샌더스에게만 후원금을 준 후원자는 16만6000명으로, 총 1060만 달러를 후원했다. 6만3000명은 샌더스와 함께 다른 후보들에게 1000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14만5000명은 샌더스 외 후보자에게 1160만 달러를 기부했다. 3년 전 샌더스의 소액 기부자들이 그를 영웅으로 탄생시켰지만 이제는 대부분 방관자로 전락했다. 샌더스가 개혁을 추진하기에는 너무 나이 든 후보라는 이미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 샌더스를 대신할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든, 신비주의 전략으로



민주당 대선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캠프에서 새로운 선거 전략을 꺼내들었다. '꽁꽁 숨어라'식의 신비주의로 감춰서 포장하는 것이다. 말 실수가 잦아 공공장소 등장을 자제시키는 것이 오히려 표를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결론이다. 76세로 나이가 적지않은 바이든이 청중들을 대상으로 생각할 시간과 휴식을 충분히 부여, 실수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것이다. 외교전문가를 자처하는 바이든이지만 최근 테레사 메이 전 영국총리를 사망한 마거릿 대처와 헛갈려 망신을 샀다. 또 파크랜드 총격사건을 두고 "숨진 불쌍한 아이들이 백인 아동만큼 똑똑했는데"라고 실언하기도 했다.

트럼프, 소수계 지지 늘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 경제호황·야당의 지리멸렬 분열 조짐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소수계 지지율이 늘며 직무수행능력에 대한 지지율이 51%의 최고수준을 기록(반대 47%)했다. 21일 조그비 여론조사가 최근 실시한 설문 결과 흑인 28%·라틴계 49%가 트럼프의 국정운영을 지지했다. 이는 중국·멕시코·캐나다와 무역분쟁에도 불구, 경제가 안정을 이어가고 12명의 민주당 대선후보가 인상적인 캠페인을 펼치지 못한데 따른 반작용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터진 각종 스캔들 역시 남부와 중부지역 흑인·라티노·무당파·젊은 유권자 및 개신교·복음주의·천주교 신자들을 흔들지 못하고 있다. 조나선 조그비 여론전문가는 "최근 몇달간 의보개혁과 총기규제·세금 인상 문제에서 지나치게 급진적인 민주당 정강정책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트럼프쪽에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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