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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ion 2020

민주당, 바이든 러닝메이트 워런 '물망'

20명의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76)이 여성을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낙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이 고려중인 엘리자베스 워런(70)은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으로 4년 전 자신의 관저로 초대해 점심을 함께 하기도 했다. 하버드대 법대 파산법 전문교수 출신인 워런은 10년 이상 바이든을 맹렬히 비난해온 선량이다.

워런은 "바이든이 상원의원 시절부터 자신의 지역구인 델라웨어주에서 크레딧 카드 회사 이익을 대변하며 중산층 노동자를 착취해 왔다"고 주장했다. 4년 전 힐러리 클린턴에 맞서 출마할지 여부를 고심했던 두 사람은 현재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로를 라이벌로 삼기에 앞서 '적'인 트럼프 재선을 막기 위해 합심해야 한다는 명제에 공감하고 있는 중이다.



바이든이 14개월 뒤 사상 첫 여성 부통령 당선자를 배출하게 될지 벌써부터 매스컴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공화당 "소수계 잡아야 내년 대선 희망"

"소수계 마음을 움직여야 가주가 다시 공화당 표밭으로 바뀐다."

최근 골든 스테이트 선거에서 민주당에 연전연패, 당원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는 공화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주 공화당 지도부는 지난주 휴양지 인디언 웰스의 코첼라 밸리 리조트에서 모임을 갖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저조한 인기를 만회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

취재진에게 공개되지 않은 미팅에서 수뇌부는 유권자 등록을 늘리고 집단 투표를 장려하기로 했다. 또 대통령에 적대적인 라티노·흑인·아시안과 젊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홍보 강화에도 주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주재한 제시카 패터슨 의장은 "기존의 편협한 당원만으로는 우리당의 외연을 주 전체로 넓히는데 한계가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도에서 우파쪽으로 더욱 기울어진 당의 성격으로 미뤄볼 때 이는 쉽지않은 목표로 보인다. 가주 흑인의 90%·라티노의 70%는 트럼프에 적개심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패터슨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불법 이민자라는 말 대신 멕시코 독립기념일에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라티노가 무조건 민주당이란 인식부터 타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주교·기독교 신자들은 낙태·이혼에 반대하며 우리 당 강령에 부합하는 계층"이라고 주장했다. 공화당은 블루 스테이트(민주당)를 다시 붉게 물들이기 위해서 지난해 빼앗긴 7곳의 하원의석부터 되찾아야 한다. 특히 내년 11월 본선은 다운-밸럿(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연방 상하원 선거)으로 치러져 트럼프 인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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