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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ion 2020] 해리스 '뚫고' 바이든 '막고'

민주당 3차 대선 토론
한인 드리머들도 참관

12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벌어진 3차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9명 후보가 선두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집중 공격하는 치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현장에는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불법으로 미국에 와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 출신의 한인 '드리머'(dreamer)들도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가주) 의 초청을 받아 자리를 함께 했다.

토론은 바이든과 그의 러닝메이트로 떠오르고 있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비롯, 해리스·피트 부티지지 사우스벤드 시장·코리 부커 상원의원·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베토 오루크 전 하원의원·기업인 앤드루 양·훌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등 10명이 나섰다.

카스트로 후보는 "연방 보조금에 의존하는 바이든 의료 보험안은 여전히 1000만명 미국인이 혜택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고 토론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해리스 의원은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100일 안에 행정명령을 발동, 총기규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 약속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저마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위업을 승계하기 위한 적임자는 노회한 바이든이 아니라 바로 나"라고 강조했다.

방어적인 입장의 바이든은 "법적인 강제성이 없는 행정명령만으로는 전국의 무기를 제대로 관리하고 제한하는 일이 어렵다"는 현실론을 폈다.

그러나 해리스 의원은 "안된다고 말로만 주장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적극적 자세를 주문하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워런 후보는 "바이든은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시절부터 나는 대기업보다 중산층을 위한 진보적 공약가"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추가 토론회는 내년 4월까지 10차례 더 열리게 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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