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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사상 최저…가주민 67% "재선 반대"

'우크라 의혹'도 계속 확산

가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가 최악으로 떨어졌다.

특히 수치상으로 남북전쟁 이후 역대 공화당 지도자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 대선 당시 가주에서 힐러리 클린턴(민주) 후보에게 30%p 차이로 뒤진 트럼프는 내년 선거에서 더욱 차이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LA타임스가 발표한 UC버클리와의 공동 설문 결과 고작 29%의 유권자가 트럼프에게 지지의사를 보냈다. 67%는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트럼프가 추구하는 이민·의료보험·환경 어젠다는 가주민의 구미에 맞지 않는 보수 정책 일색이다. 이 때문에 공화당은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텃밭' 오렌지카운티에서 전멸하는 수모를 당했다. 트럼프 개인의 인기가 급락하며 내년 선거에서 가주 공화당 후보들은 큰 어려움에 봉착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탄핵 절차 도화선이 된 '우크라이나 의혹'의 내부고발자가 중앙정보국(CIA) 소속 당국자라는 보도에 분노했다. 뉴욕타임스는 26일 3명의 관계자를 인용, "내부 고발자는 백악관에서 근무한뒤 정보기관으로 복귀한 CIA 요원"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주재 미국대표부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내부 고발자를 '스파이'로 칭하며 통화 내용을 알려준 백악관 당국자들을 색출하겠다고 밝혔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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