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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 선거 후원금 한인타운 2위

후보 4명에 10여만달러 기부
웨슨 112만달러 압도적 선두
정찬용 4만6000여달러 '4번째'

내년 3월 열리는 LA카운티 제2지구 수퍼바이저 선거가 벌써부터 뜨거운 모금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인타운은 다운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후원금 지역으로 기록됐다.

LA타임스는 30일 "제2지구 수퍼바이저 후보들에게 벌써 200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이 건네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대부분 돈이 선거구 중심부 바깥지역에서 들어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 기부금 25%만 해당 지역구에서 지급되고 나머지는 베벌리힐스.샌타모니카.브렌트우드.다운타운 등 외곽지역 그룹.개인으로부터 제공됐다.

<표>

시의원 출마로 방향을 바꾼 터줏대감 마크 리들리-토머스 후임을 뽑는 제2지구 수퍼바이저 지역구는 북으로는 컬버시티에서 남으로는 캄튼지역까지며 한인타운도 포함한다.



현재까지 8명 주자중 4명의 모금현황이 밝혀진 가운데 후보들의 선거자금 경쟁은 3월 예비선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모금을 개시한 허브 웨슨 LA시의장은 6월30일 기준으로 2~4위 후보의 총액을 합친 액수만큼인 112만달러를 모으며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홀리 미첼 가주 상원의원.잰 페리 전 LA시의원도 최근 상당액수를 확보하는 저력을 과시중이다. 이밖에 한인후보 정찬용 변호사는 4만6100달러로 4위에 올라있다. 나머지 4명의 후보들은 8월1일 기준으로 마감된 모금액 통보를 거부했다.

내역을 공개한 4명의 후원금 출처는 다운타운이 14만8800달러로 가장 많았고 한인타운은 총 10만3100달러로 2위였다.

웨슨은 지난해 12월에만 45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 웨슨은 아메리칸 케미컬 위원회.가주 빌딩산업협회는 물론 식료품.배관공.파이프공.트럭 운전사협회 노조단체 등 215곳에서 폭넓은 지지를 획득했다.

반면 지난 2월에 40만달러를 모은 미첼 후보는 160개 그룹으로부터 후원받았다. 북가주 새크라멘토 지역서 강세를 보이고 보잉.제너럴 모터스(GM).앤하우저-부시 맥주회사는 물론 서비스 직군과 교원단체.소방관들의 지지를 확보했다.

6월에만 20만달러 이상을 기록한 페리 후보의 경우 개인업자에게 편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은퇴 계층의 성원이 돋보였다.

한편 정치 신인인 정찬용 변호사는 아직까지 제한된 기부자만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5월 한 달 대부분의 액수인 4만5100달러를 모았다고 알려왔다. 정 후보는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에코 파크.익스포지션 파크.밸리 글렌과 카슨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보여줬다.

정 후보는 내년 3월 예비선거에서 11월 결선에 나설 수 있는 2위를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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