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고정 3.57%…모기지 이자율 하락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맥은 10일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전국 평균 이자율이 3.5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기록한 3.65%에서 0.08%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 이자율은 4.90%였다.
재융자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도 3.05%까지 내려왔다. 지난주 이자율은 3.14%였다. 1년 전 이자율은 4.29%를 기록했다.
5년 후 변동금리 모기지 평균 이자율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3.38%에서 0.3%포인트 떨어진 3.35%를 나타냈다. 1년 전 이자율은 4.07%였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경제학자는 "제조업 부문과 기업 투자가 약화하면서 경제도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소비자 부문은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50년래 최저 수준의 실업률과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구매 수요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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