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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감기의 예방과 치료

조동혁 전문의 / 조동혁 신장내과

미국의 독감계절은 10월에 시작해서 3월까지 지속이 된다.

필자의 병원에서도 10월이 되자 마자 첫 독감환자가 발견됐고 증상이 심해 입원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감기는 일반 사람들의 경우 특별한 문제를 야기하지 않고 지나가지만, 때론 굉장히 심각한 이차 문제를 야기할수있으며 심지어 사망까지도 초래할수 있다. 감기는 의학용어로 상기도 감염이라 하며, 영어로는 ‘common cold’라고 한다.

보통 감기는 아주 잦은 빈도로 발생하며, 2000년 조사한 통계로는 미국에서 일년에 5억번의 감기가 발생하고 있다.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일년에 5~7번의 감기가 걸리고 있으며, 성인은 일년에 2~3정도 감기에 걸린다. 독감에 대한 예방접종은 있으나, 현재까지도 감기에 대한 예방접종은 없으며 그 감기를 치료하는 약도 없다.



하지만 감기로 인한 발열, 기침, 가래, 근육통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노인이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감기로 인해 폐렴이나 심한 탈수가 올수 있기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감기의 예방방법은 손을 자주 씻고, 씻지않은 손으로는 입, 코, 눈등을 만지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며, 감기에 걸린사람과 가까이 하지 않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감기는 보통 자신의 면역능력이 떨어져있을때 더 쉽게 걸리므로 비타민 C를 복용하고, 충분한 수면을 하며, 스트레스를 덜 받는것이 도움이 된다.

상기도 감염으로는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는것이 원칙이며, 반면 소염제를 복용하여 염증반응을 줄이고 발열과 근육통을 완화할수 있다. 물론 상기도 감염이 걸린 사람중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상기도 감염이 하기도 감염으로 악화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항생제를 복용해야 되기때문에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65세 시니어분들이나 당뇨, 신장병 환자, 또는 이식을 받으신분들은 감기가 걸리면 주위깊게 몸을 살피다 악화가 되는것같다면 바로 의사를 찾는것이 폐렴과 폐혈증을 방지하는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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