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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뚝심의 역전승' 젠지, SK텔레콤 꺾고 2라운드 진출(종합)

[OSEN] 기사입력 2018/09/12 06:01

[OSEN=서초, 고용준 기자] 매치포인트를 먼저 허용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지만 특유의 집중력은 여전했다. 젠지가 뚝심으로 끌려가던 승부를 뒤집으면서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젠지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SK텔레콤과 1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끝에 짜릿한 한 점차 3-2 승리를 거뒀다. 교체 투입된 '크라운' 이민호와 '하루' 강민승이 묶였던 실타래를 풀어내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젠지는 이틀 뒤인 14일 오후 5시 서울 서초 넥슨아레나에서 그리핀과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2라운드를 벌인다. 

시작은 SK텔레콤의 출발이 좋았다. '앰비션' 강찬용의 영리한 카운터 정글플레이로 주도권을 내줬지만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미드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상대 주요 선수인 '플라이' 송용준의 갈리오와 '앰비션' 강찬용의 신짜오를 차례대로 제압하면서 리듬을 탄 SK텔레콤은 28분 한 타에서 배준식이 더블킬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젠지의 넥서스까지 점령하면서 1세트를 31분만에 마무리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크라운' 이민호가 투입된 젠지에 동점을 허용했다. 정글을 장악하면서 주도권을 가져간 젠지는 이민호의 조이가 이상혁의 룰루를 묶어버리면서 29분만에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전반적인 경기 흐름까지는 내주지는 않았다. 그 중심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있었다. 3세트 이상혁은 과감한 타워 다이브로 일기토에서 퍼스트블러드를 올리면서 팀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계속 킬 포인트를 올린 이상혁을 중심으로 SK텔레콤은 젠지의 스플릿 운영을 틀어막으면서 확실하게 격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젠지가 SK텔레콤의 공세를 막기 위해 한 타에 휘말리면서 승부가 판가름 났다. '페이커' 이상혁의 이민호 제압을 신호탄으로 열린 한 타에서 SK텔레콤은 에이스를 띄웠고, 넥서스까지 쇄도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벼랑 끝에 몰린 젠지는 4세트 '앰비션' 강찬용을 빼고, '하루' 강민승을 투입해 다시 한 번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민호의 라이즈를 노렸던 SK텔레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몰리던 젠지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룰러의 트리플킬 이후 첫 바론과 장로드래곤을 취했던 젠지는 44분 크로노브레이크로 정적이 흘렀지만 집중력을 지키면서 두 번째 바론과 장로드래곤을 차례로 챙기면서 4세트를 끝냈다. 

쫓고 쫓기는 명승부는 결국 5세트에서 결판이 났다. '블랭크' 강선구가 초반 공략 당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한 SK텔레콤은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과감한 탑 다이브와 커버 들어온 이민호의 리산드라를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젠지도 SK텔레콤의 공세에 움츠려 들지않고 맞받아 치면서 승기를 잡았다. '블랭크' 강선구와 '에포트' 이상호가 쓰러지면서 흔들린쪽은 SK텔레콤이었다. 젠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21분 바론까지 사냥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글로벌골드 격차는 단박에 8000까지 벌어졌다. 젠지는 SK텔레콤의 본진을 쓸어버리면서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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