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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국제복합도시 건설 추진"

부동산연맹 지태용 아태 회장
오늘 부동산 박람회서 설명회

"은퇴 후 한국으로 역이민을 고려하는 재외동포들이 고국에서도 편리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14일 열리는 '부동산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을 찾은 지태용 세계부동산연맹(FIABI) 아.태지역 회장은 13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추진 중인 국제복합도시 건설 사업의 핵심을 이렇게 요약했다.

지 회장은 "오랫동안 외국 생활을 한 동포들이 한국 역이민 후에 생활양식과 환경이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역이민 동포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별 타운을 조성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국제복합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에 세 곳 정도의 국제복합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는 지 회장은 우선 50만~100만 평의 부지에 인구 5만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복합도시 건립 사업을 올해 안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러 지자체의 유치 노력이 있다"고 밝힌 지 회장은 "현재는 경상남도가 가장 유력하며 후보지는 밀양 상남, 김해 상동, 창원 대산, 합천군, 함안군"이라고 말했다.

지 회장에 따르면, 투자 유치는 이미 완료됐으며 각 지자체와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 올 12월 전에 최종 부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부지가 선정되면 2019년 12월에는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공 및 입주는 구역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늦어도 5년 후인 2024년에는 입주를 완료한다는 게 목표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203-05 32애비뉴)에서 열리는 부동산 박람회에는 국제복합도시 부스가 별도로 마련되고 오후 3시부터는 지 회장이 별도의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지 회장은 "한국에서 은퇴 생활을 구상하고 있는 뉴욕 일원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중개업.금융.법률.건축설계.이사.방역 등 부동산과 관계된 50여 개의 다양한 전문 업체가 참여해 30여 개의 상담 부스, 각종 세미나와 일대일 상담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 5000달러 상당의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국 왕복 항공권, 54인치 TV, 삼성 태블릿 등이 경품으로 준비됐으며 현장에서 응모권을 작성하면 참가할 수 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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