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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저렴하게 공급" 병원들 제약회사 설립

[LA중앙일보] 발행 2018/09/07 경제 5면 기사입력 2018/09/06 19:33

비영리재단까지 참여
'시비카' 일반약 생산
내년 초부터 공급 계획

시도때도 없이 약값을 올리는 제약회사에 맞서 대형병원과 비영리 재단들이 손잡고 제약회사를 만들었다.

미국의 대형 병원시스템 7개와 비영리 재단 3곳이 함께 만든 제약사 '시비카(Civica) Rx'는 14개 종류의 일반약을 생산 및 보급하게 되며 무엇보다 약값의 투명성을 담보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이들 병원들과 재단들은 시비카를 통해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일반약들은 가장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비카의 댄 릴젠퀴스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누구나 상식적으로 바라는 올바른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일반약이 저렴한 가격에 누구에게나 공급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시비카 투자자 그룹에는 메이요 클리닉 HCA 헬스케어 등 총 500여 개 병원이 합류했으며 투자자들은 각각 1억 달러를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개별 병원들은 생산량에 맞춰 일정량의 제약품을 정해진 가격에 장기 구입하기로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비카 측은 업계 경쟁 유발 가능성을 우려해 정확한 제약품 내용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약 개발이 집중된 분야는 최근 3~4년 동안 최소한 50% 이상 가격이 폭등한 약들과 전국적으로 가장 부족 현상을 보인 제약품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가장 큰 배경이 된 것은 병원 관계자들의 불만이었다.

2016년 병원 로비그룹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병원 관리자들은 33% 가량이 높은 약 가격이 병원 운영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비카 측은 내년 초부터 병원에 일반약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약 업계에서는 또다른 경쟁을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를 하면서도 비영리 제약회사가 로비나 리베이트 없이 운영될 수 있다면 이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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