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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들 곡소리에…GM 구매담당, 한국 협력사 직접 만나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06 20:08


GM ‘협력사 초청 경영현황 설명회’ [사진 한국GM]


한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이 악화하는 상황과 맞물려 한국GM이 지난 5월 군산공장을 폐쇄한 사건을 계기로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 실적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6일 한국GM 부평공장에서 ‘협력사 초청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앙일보는 4일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한국GM과 GM 본사에 납품하던 자동차 부품업체 경영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하고 있는 상황을 보도한 바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89개 회원사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자동차 부품사 올해 영업이익(1249억원)은 지난해 1분기(5430억원) 대비 77%나 감소했다. 특히 이들 중 절반(42개사·47.2%)가량이 적자였다. ▶9월 4일 종합 4면 '멈춰선 군산·인천 GM 납품 부품공장'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이번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GM은 157개 한국 협력사를 초청해 경영 현황을 설명하고 사업 목표를 공유했다. 스티븐 키퍼 GM 본사 글로벌구매부문 부사장은 “한국GM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협력사들이 보여준 신뢰·지원에 감사한다”며 “제품을 생산하는 데 부품 협력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니 살다나 GM 해외사업부문 구매담당 부사장과 마르시오 루콘 한국GM 구매담당 부사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서 GM의 우수 품질 협력사를 치하했다. 이들은 한국 협력사 관계자 380여명을 만나 성과를 축하하고 협력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협력사들의 헌신적인 파트너십에 감사한다”며 “협력사들이 쉐보레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고의 안전성이 확보된 부품을 공급해 달라”고 말했다.


GM ‘협력사 초청 경영현황 설명회’ [사진 한국GM]


이에 대해 한국GM 부품협력사는 부품의 품질과 가격경쟁력 향상 의지를 밝혔다. 한국GM 부품협력사 모임인 협신회의 문승 회장은 “GM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국내 협력사에게 새로운 사업 진출 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GM과 협력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사도 최고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부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5개사에 불과했던 한국 ‘올해의 우수 GM 협력사’는 지난해 27개사로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 10년간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부품사가 한국 기업이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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