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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률, NJ 1위·NY 38위

뉴저지 91%, 뉴욕 82%
리전트시험 존폐 논란

4년내 고등학교 졸업률에서 뉴저지주는 전국 최고를 기록한 반면 뉴욕주는 좀처럼 전국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16~2017학년도 주별 고등학교 졸업률에서 뉴저지주는 91%로 아이오와주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뉴욕은 82%를 기록, 전국 38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뉴욕주의 수치는 8년전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이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

하지만 쿠오모 주지사는 최근까지 뉴욕주 고등학교 졸업률이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이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뉴욕주 고등학교 교장과 교사 등 교육자들은 고등학생들의 학교 생활과 졸업과 관련 여러가지 논의를 하기 위해 이 달 두차례 모임을 갖는다.

4일 서폭카운티 홀츠빌과 27일 웨틀리하이츠에서 열리는 모임에서 교육관계자들은 학생들이 4년간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하는지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할 예정.

또 뉴욕주 고교졸업자격시험(Regent Exam)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리전트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졸업을 못하게 되는 것이 심각한 문제가 된 지 오래다.

때문에 일부 학부모들은 155년간 이어진 이 시험을 없애거나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리전트시험의 학과목을 줄이기만 하더라도 졸업률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것.

이들은 교사들이 리전트시험 때문에 교육방식에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다며 시험이 없어진다면 학교에서 교육이 좀 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리전트시험 반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만약 리전트시험 과목을 줄인다면 제일 먼저 역사나 사회 같은 과목이 우선적을 배제될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된다면 학생들은 더 이상 이 과목을 공부하지 않게 되고 결국 역사관이나 미국 사회에 대한 기초 이해 없이 학교를 떠나게 된다면서 이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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