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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동반한 두통, 어지럼증은 담적병으로 치료해야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

기사입력 2018/09/10 19:53

[위강한의원 천안점 김병주 원장]

[위강한의원 천안점 김병주 원장]

대학생 A씨(남, 21세)의 유일한 취미는 게임과 SNS다. 원래 활동적인 것을 싫어하고 추위와 더위를 잘 타는 탓에 학교를 다니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지난 여름방학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온라인 게임을 하는데 보냈다. 하루 종일 누워서 스마트폰만 붙잡고 있다 보니 목과 어깨가 늘 결렸지만 게임을 줄이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개강 이후 학업 때문에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현저하게 줄었지만 어깨와 목 통증은 점점 심해졌다. 통증 때문인지 두통과 어지럼증 증상도 보였다. 얼마 전부터는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명치 통증과 속쓰림 현상까지 나타났다.

더 이상 방치하면 몸이 망가질 것 같다는 생각에 인근 한의원에 방문해 담적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결과 목통증부터 위장 문제, 두통과 어지럼증까지 그동안 일상생활을 방해했던 모든 증상을 한번에 없앨 수 있었다.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음식섭취, 과식, 음주 등 불규칙한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위염이나, 위장염,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이나 두통, 어지럼증 등의 신경계 질환을 비롯해 A씨와 같은 목이나 어깨 통증은 현대인이면 누구나 겪은 고질병으로 여기기 쉽지만 사실 담적이 원인일 수 있다.

병원에 가서 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더라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진단을 받거나 증상을 없애는 치료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알 수 없는 경우라면 몸에 담이 쌓여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의학적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위강한의원 천안점 김병주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담적이란 말 그대로 신체 어느 한 곳에 담이 쌓여서 뭉쳐 있는 증상이다. 담은 한의학에서 파악하고 있는 병리적 산물로,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염증과 유사하다.

담적 증상을 방치하면 소화기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점차 범위가 확대돼 다양한 증상을 초래한다. 만성소화불량, 속쓰림, 명치통증, 트림, 복부팽만감, 설사 등의 소화기 이상 증상뿐만 아니라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담적은 증상에 따라 총 3단계로 구분한다. 1단계에서는 위장 운동성 저하로 인해 기능성 소화불량, 위염, 역류성식도염 등 경미한 증상이 보인다. 이를 간과하면 위장에서 발생한 가스가 흉부에 압박이 가해 가슴 답답함은 물론 불면증, 불안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 자율신경실조와 연관된 증상을 야기한다. 이러한 상태를 담적병 2단계로 본다. 기능성 위장장애가 제대로 치료되지 않고 점막의 염증이 발생한 후 깊어지면 염증성질환으로 악화돼 담적병3단계로 진단한다.

담적은 발병 위치에 따라 그 원인과 증상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검진을 통해 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문진•맥진•복진과 같은 전통적인 한의학적 검진과 함께 위장 질환을 파악하기 위한 ‘위장전문 설문검사’,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활동성과 균형정도를 파악하는 ‘자율신경검사’, ‘위장기능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이후 질환에 따라 위강탕, 약침요법, 한방제산제 등을 처방해 증상을 개선하고 질환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을 적용한다. 음식요법, 운동요법, 스트레스관리법 등의 생활요법을 병행해 재발 가능성을 낮춘다.

김병주 원장은“신체의 모든 기관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소화기, 신경계뿐만 아니라 순환계, 안면부, 비뇨, 생식계 등에서 다양한 부위에 담적 증상을 보일 수 있다”며 “담적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력해진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서 위장근육의 탄력성을 강화해야 소화불량이 해소가 되고 두통, 어지럼증 등의 다양한 담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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