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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한지민의 파격변신→원탑 도전..희망 될까 [종합]

[OSEN] 기사입력 2018/09/10 19:57

[OSEN=박판석 기자] 배우 한지민이 파격적인 주연이자 여성 원톱 주연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한지민은 파격 변신 보다는 학대 아동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개봉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던 '미쓰백'은 과연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까. 

11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미쓰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한지민, 이희준, 김시아, 이지원 감독이 참석했다. 

한지민은 어린 나이에 전과자 신분으로 세상에 내던져진 백상아 역할로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준다. 한지민은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시나리오에 푹 빠져들었다"며 "상아를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백상아의 과거를 아는 형사인 장섭으로 출연한 이희준은 이지원 감독의 문학적인 시나리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희준은 "한지민과 호흡을 맞추는 것도 좋았다"며 "큰 붓으로 훅 그은 것처럼 시나리오가 시원시원했다. 제가 차에서 급하게 내리는 장면이 차가 이희준을 뱉어낸다고 씌여있을 정도였다. 연기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지원 감독은 한지민을 캐스팅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시사회 뒷풀이 현장에서 한지민이 위 아래로 검은 옷을 입고 있고,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 일수 가방을 들고 있는 것처럼 카리스마가 넘쳤다. 그동안 몰랐던 모습을 보게 되서 한지민에 대해서 계속 찾아봤다"고 한지민에 빠지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지은 역할은 연기에 첫 도전하는 김시아가 맡았다. 한지민은 "지은 역할이 정말 중요했다. 아이가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연기를 해야했다. 시아가 연기를 처음하다보니까 순수한 마음으로 지은을 연기해줘서 저한테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한지민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술을 마시는 장면은 항상 술을 마시고 촬영했다고 했다. 한지민은 "작품 속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은 술을 마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영화 속에서 술 취한 연기는 술을 마시고 했다. 술을 마셔서 나오는 솔직한 감정이 장면에 어우러질 수 있다면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지민과 이지원 감독은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한지민은 "비주얼을 내려놓은 것이 아니라 세차장에서 일하고 마사지샵에서 일하는 백상아의 현실적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지민과 김시아는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지민은  "한 겨울에 얇은 옷 하나만 입고 촬영하는 것을 보니까 너무 안쓰러웠다"며 "지은이를 김시아가 연기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지민은 '미쓰백'을 통해 여성 타이틀을 맡게 됐다. 한지민은 "'미쓰백' 출연을 결정할 때, 여성 타이틀롤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았다"며 "개봉할 시기가 다가오니까 부담이 있다. 여성 영화나 사회적인 메시지가 있는 영화가 개봉하기 어려웠다. 제가 바라는 것은 이 영화를 통해서 외면받고 소외된 어린 아이들을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 생겼으면 좋겠다. 여성 영화가 많지 않은 한국 영화계에서 조금씩 영향이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지원 감독 역시 여성 영화가 아니라 본능이 이끄는 대로 만든 영화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여성 영화를 만든다거나 여성 원톱 주연 영화를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제가 보고 싶었던 영화를 만들었다. 백상아가 남성 캐릭터에 휩쓸리는 것을 배제하고 능동적으로 휘말리고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지민은 '미쓰백'이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지민은 "이 영화가 희망이었으면 좋겠다. 영화를 통해서 잠시 잠깐 이나마 지은이 같은 친구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따스하게 말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미쓰백' 포스터
 

박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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