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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미 대법관 후보자 캐버노... ‘반대! 반대!’ 아수라장된 청문회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05 19:34

미국 연방 대법관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시작된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상원법사위원회 인사청문회는 인준에 반대하는 여성단체의 시위와 청문회 연기를 주장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로 아수라장이 됐다.

미 연방 대법관 브렛 캐버노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5일(현지시간) 여성 단체 회원이 청문회장에서 반대 구호를 외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왼쪽사진). 청문회에 출석한 캐버노 후보자. [EPA. AP=연합뉴스]


청문회 첫날에는 점심 휴회 전까지 시위대의 고성이 터져 나오면서 63차례 중단 됐고 70명이 체포됐다. 둘째 날인 5일에도 여성단체 회원들의 반대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았다. 의회 경찰의 제지를 받고 체포되거나 청문회장 밖으로 끌려 나가는 상황이 이어졌다.

 4일(현지시간)과 5일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열린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상원법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준에 반대하는 여성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 [외신 종합]

시위자들은 "캐버노는 낙태반대주의자", "캐버노 인준에 반대" "여성 낙태권리를 빼앗을 사람"이라면 인준 반대 구호를 외쳤다.

 낙태 합법화에 찬성하며 캐버노 대법관 인준에 반대하는 여성들이 5일(현지시간) 청문회장 밖에서 마가렛 애트우드의 소설 ' 시녀이야기 (the handmaid's tale)' 에 나오는 붉은 망토차림의 시녀 복장을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진보 진영과 여성단체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캐버노가 인준될 경우 미 전역에 낙태를 합법화한 1973년 연방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이 뒤집힐 수 있다는 것이다. 보수성향의 캐버노가 대법관이 되면 연방 대법원은 보수 5명, 진보 4명으로 보수가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후보자. [AF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후보자.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후보자가 답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캐버노 후보자 청문회는 오는 6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인준안은 10월초 상원 전체회의에서 과반(50표 이상)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0석, 민주당(무소속 포함) 49석이다. 공화 쪽에서 이탈표가 나올 기미는 없고, 오히려 민주당 쪽에서 찬성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캐버노 후보자 인준은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후보자가 쉬는 시간 자리를 떠나고 있다.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31일부로 은퇴한 앤서니 케네디 전 대법관 후임으로 캐버노 워싱턴 D.C. 연방 순회항소법원 판사를 신임 연방 대법관에 지명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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