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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트럼프, 서로에 메시지…정의용이 중간에서 전달'(종합)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8/09/05 22:22

"트럼프, 문대통령에 수석협상가 역할해달라…金에 보내는 메시지 전해"
정의용-볼턴 오늘 오후 8시 통화…"김정은, 美에 메시지 전달 요청"
"김정은 '트럼프 임기 내 비핵화' 언급, 평화협정까지 염두에 뒀을 것"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로에게 보내는 '비공개 메시지'가 있었으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를 중간에서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4일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해달라'고 남긴 메시지가 있었다"며 "정 실장이 대북 특별사절단으로 이번에 방북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문 대통령에게 '북한과 미국, 양쪽을 대표하는 수석협상가(chief negotiator)가 돼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배경 속에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한 것"이라면서 정 실장의 메시지 전달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아울러 정 실장은 이날 오전 방북 결과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 실장이 오늘 오후 8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특별사절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라며 "김 위원장이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도 (볼턴 보좌관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이번 방북 결과에 대한 문 대통령의 평가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은 결과보고를 받고 만족해하셨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또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의 말 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안에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부분이 제일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2020년 11월이 미국 대선이니,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2년 남짓 남았다. 그때까지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안에 비핵화를 실행하겠다고 한 것은 평화협정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종전선언이 한반도 비핵화의 입구에 해당한다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지는 마지막 시점에 평화협정을 맺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비핵화에는 신고부터 검증까지 여러 단계가 있다'는 질문에도 "'완전한 비핵화'라고 했을 때는, 그 단계를 모두 마치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고 답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남북정상회담 전에 이뤄지는 게 좋은가'라는 물음에는 "좀 지켜보자"고만 했다.

북한 조선중앙TV, 대북특사단 방북 영상 공개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SfCIzVsnQK4]

[풀영상] 특사단 브리핑ㆍ일문일답…"김정은, 트럼프 첫 임기 비핵화 희망"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JYN4orRwQLM]

hysup@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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