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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퍼레이드’ 끝내 무산

한인회 50주년 페스티벌 하이라이트
‘시간 부족’ 이유…행사 위축 불가피

애틀랜타 한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둘루스 한인타운 거리를 누빌 예정이었던 퍼레이드 행사가 준비 시간 부족을 이유로 결국 취소됐다.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13일 둘루스 올드 노크로스 로드 1마일 구간을 통제하고 진행될 예정이었던 ‘코리안 퍼레이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퍼레이드 출발지인 찰스 브랜트 체스니 초등학교) 주차장을 빌리는데도 3개월이 걸렸다. 미국 사람들과 무슨 일을 할 때 이렇게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2달 남짓한 기간 동안 퍼레이드에 필요한 밴드를 섭외하거나 꽃차 같은 볼거리를 제공하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적어도 6개월은 미리 준비를 시작해서 내년 봄이나 2019년 코리안페스티벌에서 다시 퍼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고 김 회장은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어 퍼레이드 행사 취소로 인해 “재외동포재단에서 50주년 기념행사 명목으로 받은 10만달러의 지원금을 모두 지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 “두 달전 거리 퍼레이드 퍼밋을 받기 한참 전에 한국정부 지원금은 이미 예산 편성이 되어있던 상태”라며 “퍼레이드 자체만 놓고 봐도 한인회의 지출이 많은 행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퍼레이드 취소에 따라 작년 코리안페스티벌과 비교해 50주년 맞이 올해 행사에 추가되는 행사는 다음달 11일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한인회 공동주최로 인피니트 에너지센터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렌드십 콘서트’, 한인회관 2층에 ‘독도관’ 개장 등이다.
김 회장은 “경북 독도재단에서 오늘 한인회관에 설치한 독도관 조형물을 애틀랜타에 보냈고, 행사 당일에는 현자 안내자들이 참석해 독도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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