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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박 칼럼] 에어컨 필터 인스펙션

홈인스펙션 점검 사항중 하나인 에어컨 필터에 대해서 알아보자. 홈인스펙션시 히팅, 에어컨 점검은 가장 중요한 점검 사항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 에어컨을 점검하면서 빠지지 않는 부분이 바로 에어컨 필터를 점검하는 일이다.

지난주에 인스펙션을 한 집은 놀랍게도 에어컨의 필터가 빠져 있는 집이었다. 홈 인스펙션을 할 때마다 에어컨 필터를 확인한다. 대부분의 집들이 먼지가 없는 깨끗한 상태의 필터를 유지하고 있으나 의외로 심각한 상태인 경우도 적잖이 있다.

전문가들은 에어컨 필터를 최소 3달에 한번씩은 갈아주어야(At least every 3 months)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에서 바로 이민 온 분들이나 미국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의외로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갈아주는 것을 잊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투자용으로 집을 사서 렌트를 주는 경우는 에어컨의 관리가 부실할 수 밖에 없다. 에어컨 필터는 외부의 더러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므로 만약 먼지로 필터가 압력을 받아 구멍이 생기거나 에어 필터가 전혀 기능을 하지 않아 에어컨 자체를 손상 시킬 수 있다.



또한 알다시피 대부분의 미국 집들은 히터와 에어컨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관리를 소홀히 하다간 히터까지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저자의 경험상 에어컨 필터를 최소 6개월이상 갈아 주지 않으면 에어컨이 터지고, 물이 흐르는 등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 경우 보통 제조회사가 보증하는 제품 보증(Product warranty)으로도 보호가 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수리비(보통 1000달러 이상)를 내야 한다. 왜냐하면 제조 회사에서는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지 않으므로 발생되는 고장은 집주인의 의도적 행위로 간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필자도 미국에 이민 온 이후 바로 산 집이 집 관리에 대한 마인드가 없어, 거금 1000 불을 내고 에어컨을 고친 아픈 기억이 있다. 독자들은 행여 저자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문의: 678-70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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