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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송구영신 예배로 새해 맞아

일제히 송구영신·새벽기도
기해년 새해 맞이 활동 활발

지난달 31일 밤 새한장로교회 송구영신 예배에 앞서 성가대가 찬양을 부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밤 새한장로교회 송구영신 예배에 앞서 성가대가 찬양을 부르고 있다.

설교하는 송상철 새한장로 담임목사.

설교하는 송상철 새한장로 담임목사.

연합장로교회 송구영신 예배에서 문정선 임시 담임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연합교회 홈페이지]

연합장로교회 송구영신 예배에서 문정선 임시 담임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연합교회 홈페이지]

기해년 새해를 맞이한 한인들이 새해 결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신앙심을 다지며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교계는 송구영신 예배를 비롯한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를 일제히 열고 분위기를 일신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신년을 맞이하고 있다.

설교하는 송상철 새한장로 담임목사.

설교하는 송상철 새한장로 담임목사.

새한장로교회(담임 송상철 목사)는 지난달 31일 밤 다목적실에서 성찬식에 이어 송구영신 예배를 개최했다. 송상철 목사는 예배에서 “하나님과 제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성경 말씀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며 ‘우상의 정의’에 관해 설교했다.

송 목사는 뉴욕리디머 장로교회 설립자인 팀 켈러 목사의 해석을 빌려 “옛날에는 (거짓) 신상을 놓고 우상으로 섬겼지만, 현대사회에는 보이지 않게 사람들의 마음 속으로 우상이 스며들었다”며 “돈 섹스 권력 명예 인기 가족 안정 영향력 만족 이념 철학 등이 현대인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우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예수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이 다 우상이다. 자녀를 사랑해도 주안에서, 남편을 사랑해도 주안에서, 사업을 하더라도 예수 안에서 사업하고 물질을 관리해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가 물질을 다스리고 사는 ‘청지기’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계는 이날 일제히 송구영신 예배를 열고 활기차게 새해를 맞이했다.

대예배실에서 송구영신 예배를 개최한 연합장로교회(임시담임 문정선 목사)는 2일부터 5일까지 ‘주의 일을 부흥케 하소서’를 주제로 신년특별 새벽기도회를 연다. 또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기도 등 중보기도 제목을 놓고 전 교인이 참여하는 릴레이 금식 기도를 새해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6일에는 제직 임직식을 갖는다.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세환 목사)는 2-5일 새벽 5시30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렘 4:4)는 말씀을 주제로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를 한다. 앞서 31일 밤에는 다목적실에서 송구영신 행사를 연 뒤 대예배실에서 한영합동 예배를 가졌다.

쟌스크릭한인성결교회는 지난해 마지막 날 밤 11시30분 가진 송구영신 예배에 앞서 밤 9시부터 본관 대예배실에서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를 상영했다. 신년 새벽기도는 다소 일정이 늦춰졌다. 지난해 11월 교인 투표를 통해 새 당회장 청빙안을 가결한 이 교회는 6일 오전 9시, 11시에 이경원 신임 담임목사 부임 예배를 한 뒤 7-12일 ‘복 있는 사람’을 주제로 이 목사가 설교하는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제선)와 북미주 기독실업인회(CBMC)중부연합회(회장 배현규)는 오는 5일 오전 7시30분 아틀란타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에서 ‘2019 신년 조찬기도회 및 하례식’을 개최한다. 이번 조찬기도회에서는 처음으로 3개 목사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합심으로 기도하게 될 예정이다. 교계 단체가 복음 전도의 취지를 살리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회장단의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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