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2달러짜리 맥주 때문에 …

10대 청소년 총격 사망
점원에 2급 살인 혐의

테네시에서 맥주를 훔친 10대 흑인 청소년에게 총격을 가한 가게 점원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3월 테네시 멤피스의 한 식료품 매장에서 점원 가잘리가 2달러 짜리 맥주를 들고 나가는 해리스에게 총격을 가하고 있다. [CNN 캡처]

지난해 3월 테네시 멤피스의 한 식료품 매장에서 점원 가잘리가 2달러 짜리 맥주를 들고 나가는 해리스에게 총격을 가하고 있다. [CNN 캡처]

최근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식료품 매장에서 당시 17세였던 도리안 해리스는 2달러짜리 맥주를 들고 뛰쳐나갔다. 매장 점원인 안와르 가잘리(29)는 해리스를 따라 나가 여러 번 총으로 쐈다. 그는 돌아와 매장 안 목격자에게 ‘총을 쏜 것 같다’고 말했으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해리스는 이틀 뒤 매장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허벅지에 총알을 맞아 대퇴동맥이 끊어진 채 주변 지역을 계속 도망치다 과다 출혈한 것으로 분석됐다.

점원 측 변호인은 경고사격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 측은 맥주 절도 사건에 의해 계산되고 계획된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2급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가잘리는 오는 9월 23일 2급 살인 혐의에 대해 15년에서 60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예정이다.





배은나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