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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열기’는 그대로 폭력은 그만

비상사태·통금 해제
주 방위군도 ‘철수’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폭력으로 숨진 지 약 보름이 지났다. 시위 열기는 수그러들지 않았지만, 한때 방화·약탈 등 폭력으로 얼룩졌던 시위는 평화로운 양상으로 정착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일대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평화 시위에 참여했다. 둘루스에서도 7일 시민 1000여 명이 모여 “숨 쉴 수 없다(I can‘t breathe)”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정의 없이 평화도 없다(No Justice No Peace)”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하지만 체포나 약탈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8일 주 방위군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선언한 주 비상사태도 해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항의 시위가 시작하면서 일부 폭동 사태가 발생하자 주 방위군을 투입한 바 있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조지아주 방위군, 주와 지역 법 집행기관, 조지아 주민을 안전하게 지켜 평화시위를 보장해준 모든 초동대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주변 활동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시는 지난 7일까지 발효 예정인 통행금지를 일찌감치 해제했다. 애틀랜타시 경찰은 지난 5~7일 체포가 0건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바텀스 시장은 “지난 5일 밤부터 시위 관련 체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통행금지령을 해제한다”고 말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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