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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렌트 살아도 부촌 가고파”

애틀랜타의 밀레니얼 세대는 아파트 렌트시 외곽 지역보다 벅헤드 등 고급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와 눈길을 끈다.

애틀랜타저널(AJC)은 부동산업체 ‘빌리지 그린’의 ‘전국 세입자 프로파일’조사를 인용, 밀레니얼 세대의 절반 가량인 48%가 하이-엔드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설문에 응한 베이비 부머 세대는 28%만이 밀레니얼 세대가 원했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고 싶다고 답했다.

애틀랜타 지역의 아파트 렌트비는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 모기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렌트카페닷컴 등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월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1203달러다. 지역별로 체이스우드, 레이크우드 헤이츠 등의 지역은 650달러에 렌트가 가능하다. 반면 벅헤드나 레녹스와 같이 부촌에 있는 아파트의 월평균 렌트비는 1612~1712달러 수준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높은 렌트비를 지불하고도 부촌에 거주하기를 원하는데는 특정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한 욕구 때문으로 풀이된다. 벅헤드와 레녹스 지역은 고급 상점들이 즐비해있고,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있다. 최근 애틀랜타 외곽 지역에서 시청을 중심으로 걸어다닐 수 있는 상점과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 렌트 아파트를 구할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렌트비 85%, 지역 81%, 그리고 커뮤니티 환경이 49%로 뒤를 이었다. 특히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 세입자의 68%는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한 커뮤니티가 중요하다고 답했고, 집 처럼 느껴질 수 있는 커뮤니티가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65%에 달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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