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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학자금 지원 ‘뚝’

2008~2014년 기간중
지원금은 39% 감소
등록금은 46% 인상

‘더 영 인빈서블’ 보고서


경기침체 이후 남동부 지역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앨라배마 주의 대학생 학자금 지원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시민단체 ‘더 영 인빈서블’(The Young Invincible)은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지역별 대학교육 실태를 조사한 ‘2016 스테이트 리포트 카드’(2016 State Report Cards)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는 “같은 기간 전국 주정부들의 학생 1인당 교육지원금은 평균 21%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알래스카와 노스 다코다 2개 주만이 현재 경기침체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표 참조>
이 기간 중 주정부의 학자금 지원 감소폭과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폭은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 특히 주정부의 학생 1명당 지원 감소폭은 앨라배마 주가 39%를 기록,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앨라배마보다 감소폭이 더 큰 주는 루이지애나로 41% 줄었다. 앨라배마에 이어 펜실베이니아 37%, 사우스 캐롤라이나 36% 등을 기록했다.
인근 조지아 주는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8년 이래 4년제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율이 평균 68%에 달해 72%의 인상률을 기록한 애리조나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이어 루이지애나가 66%로 전국 3위로 조사됐고, 캘리포니아, 워싱톤 등이 56%, 하와이 54%, 플로리다 53% 등을 기록했다. 앨라배마 주는 46% 인상됐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더 영 인빈서블 측은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수록 등록금 인상에 따른 학생들의 부담은 더욱 커졌고,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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