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등 조지아 공립대학 가을학기 등록금 동결

조지아텍, 조지아대(UGA), 조지아주립대(GSU) 등 주내 공립 대학들이 올 가을학기 등록금을 동결한다.

16일 조지아대학평의회는 “관할 29개 공립 대학들의 2016-2017학년도 학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행크 허커비 챈슬러는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주 의회로부터 등록금 인상에 따른 우려를 들어왔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동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학평의회 측이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것은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만과 주의회의 ‘압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주의회에는 4년제 대학 등록금 인상폭을 물가상승폭 이내로 제한하는 법안(HB977)이 상정됐다.

법안 지지자들은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폭이 지나치게 큰데다 호프장학금 규모도 줄어들면서 가계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법안 발의에 대해 부연했다.

조지아텍 등 주 공립대학들은 지난해에도 등록금을 최대 9%까지 인상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비난을 받았다.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