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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혐의 전 귀넷과기고 음악교사 체포

귀넷 명문 고등학교의 음악교사가 수년 전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체포됐다.

귀넷 셰리프국은 지난달까지 8년여간 귀넷과학수학기술고등학교(GSMST)에서 음악(밴드) 교사로 근무했던 마이클 애펄바움에 대한 체포영장을 19일 집행했다.

애펄바움은 여러 건의 아동학대 가중처벌과 교직원의 학생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학교는 같은날 ‘US뉴스앤월드리포트’지가 발표한 최고 명문고 순위에서 조지아 최고, 전국 27위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귀넷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를 다닌 한 여학생은 지난 2011년 재학 당시 애펄바움과 성적인 관계를 가졌다며 지난달 경찰에 신고했다. 애펄바움은 현재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지난달 18일 학교를 그만두었다.



신고 여성은 “2011년 11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학교에서 3번, 학생 집에서 2번 등 모두 5번의 성관계를 애펄바움과 가졌다고 주장했다. 애펄바움은 신고한 여성과 친구였던 다른 학생과도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소문이 돌아 2013년 경위서를 제출한 바 있다.

조지아주에서는 교사, 경찰, 심리학자 등이 성인 학생이나 환자의 동의하에 성관계를 갖는 행위도 불법이다.

귀넷 카운티에서는 지난 3월 밀크릭고교 교사였던 줄리 임파라가 17세 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되는 등 유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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