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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비자발급 타국보다 2배 빨라

학생비자 3일… 관광 13일 걸려

빠르면 내년 7월부터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의 비자발급이 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7월31일 현재 미국 비자 발급에 소요되는 대기기간은 13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보면 일반적인 방문비자(B1/2)의 경우 13일이 걸리나 학생비자 신청자의 경우 3일이 소요된다. 나머지 비이민비자 신청서 수속은 평균 20일이 필요하다.

한국의 비자발급 대기기간은 전세계 비자발급 대기기간인 평균 30일보다 2배정도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한국의 비자 수속기간이 빠른 것은 주한미국대사관에서 학생비자 수속 및 발급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급행 시스템을 설치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6일 회계감사국은 '비자발급 증가에 따른 장기대책 보고서'에서 한국은 비자수속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학생비자 급행 수속 시스템을 설치하고
▷서류수속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티켓팅 시스템을 통해 창구에서 서류 신청자가 영사와 직접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자 신청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대사관을 확대, 이전하거나 추가 사무실을 열지 않을 경우 업무가 누적돼 적체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회계감사국은 또한 오는 2020년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규모가 연 1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하고 있어 비자신청서 처리기간도 크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계감사국은 이번 조사를 위해 한국 외에도 브라질, 중국,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인도, 영국 등 11개국 영사 및 대사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한국의 무비자 시행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한국이 무비자 프로그램에 가입될 경우 일부 비이민비자 수속기간은 바뀔 수 있다. 

장연화 기자
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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