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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접수증 지연

신청 2개월 넘게 안 나와 발만 동동

취업이민 영주권 접수증이 발급되지 않아 해당자들이 발을 구르고 있다.

이민변호사들에 따르면 7월 전문직 취업이민 문호가 열리면서 신청된 영주권 접수증이 7월 이후 발급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취업 영주권 접수증은 1~2주에 발급되며 이에 따라 노동허가 카드도 3~4개월 내에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영주권 접수가 되지 않고 영주권 신청과 함께 체크로 보냈던 접수비도 빠져나가지 않아 신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것.



영주권 신청 이후 발급되는 노동허가 카드는 합법적인 신분을 유지하고 취업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확인증으로 통용되지만, 당사자들은 이를 받지 못해 신분 유지나 운전면허증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취업비자를 소지한 이모(엘름허스트ㆍ38)씨는 "취업 영주권을 신청한지 두달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깜깜 무소식"이라면서 "취업비자 기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영주권 접수가 되지 않아 비자 연장 신청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답답해 했다.

그는 "노동허가 카드를 받아 취업비자 대신 합법적인 신분을 유지할 계획이었지만 차질이 생겼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영주권 접수가 늦어지는 것은 7월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심각한 적체 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최근 이민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7월 이후 접수된 취업이민 신청서는 30만건에 달한다.

가족이민과 취업이민을 포함해 6월까지 적체된 영주권 서류는 60만건에 달해 전체 적체된 서류는 최소 9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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