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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국 "불체자단속 곤란" 이민단속국 협조 요청 거절

애틀랜타 센서스국이 이민단속국의 불법 체류자 단속 협조요청에 대해 난색을 표명했다.

애틀랜타 센서스국의 한 관계자는 "소수민족의 정확한 인구를 집계하는게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라며 "이민단속국이 단속을 강화할 수록 이 소수계 인종은 어딘가로 꼭꼭 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단속을 강화한다고 불법체류자들이 미국 대륙을 떠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타 주로 계속 이동을 하면서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애틀랜타 센서스국에서 한인을 비롯한 소수 인종의 대대적인 설문조사가 진행될 마당에 이런 정책(불체자 단속)들이 사람들의 입을 더 굳게 다물게 할 것 같아 걱정"이라고 전했다.



센서스국은 10년마다 인구, 경제, 소득, 소비자 선호도 등 각 분야에 걸쳐 인종, 지역, 연령별 등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결과는 지방 정부가 예산을 책정하고 지역사회 개발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는데 쓰인다. 도서관, 은행, 병원 및 기타 서비스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데 기초 자료가 되기도 한다. 또한 출퇴근 시간이 교통 체증을 줄이도록 교통량 처리 계획 및 주차 계획을 세우는 데 사용된다.

한편, 애틀랜타 센서스국은 '2010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하고 있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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