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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태평양체육위 18일 발족 "정기총회 개최"

스포츠로 하나된 30만 아시안

초대회장에 김윤철씨'아시안올림픽'도 추진

스포츠를 통해 조지아 주 아시안 30만 명을 하나로 묶는 단체가 탄생했다.

아세아태평양체육위원회(회장 김윤철APSC)는 18일 애틀랜타한인봉사센터에서 발족식과 첫 정기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아세아태평양연합회의 김윤철 이사장이 앞으로 2년 동안 APSC 회장직을 맡게 됐다.

한인 임호성(전 조지아대한체육회 회장)씨와 방글라데시 모하메드 아레핀, 중국의 스티븐 하오, 일본의 게이치 사이토 씨가 각각 부회장에 선임됐다.

김윤철 회장은 "작년에 아세안태평양연합회 주최로 축구, 테니스, 골프 대회를 개최하면서 스포츠를 통한 아시안 커뮤니티 단합에 구심점 역할을 할 단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모두가 찬성해 이 단체가 탄생했다"며 "오늘은 1년간 논의하고 준비한 끝에 열린 첫 정기총회"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지금까지는 아시안 커뮤니티가 주류 사회에서 '하나의 큰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할 때가 많았고 아시안 커뮤니티 내 젊은 층이 참여할 만한 행사가 부족했다"며 "스포츠를 통해 젊은이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아시아 커뮤니티 내 네트워크를 확장해 주류사회에 아시안을 위한 대변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APSC 사업계획

APSC의 올해 사업계획은 시작부터 활발하다. 오는 30일 아세아태평양연합회와 공동 주관하는 릴번 사커아카데미에서 열릴 제2회 축구챔피언십에서는 아시아 10개 국가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9월 23일은 제2회 아시안-아메리칸 골프챔피언십이 LPGA가 열리는 이글스랜딩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18홀에서 열린 경기와 달리 27홀을 빌려 각 국 대표 선수 및 주요 인사들 200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제2회 아시안-아메리칸 테니스챔피언십이 10월 28일 베스트프렌드파크에서 펼쳐진다.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이 대회에는 150여 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11월과 12월에 탁구와 볼링대회 개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4월에 '조지아 아시안 올림픽' 개최에 관한 진지한 논의가 오가는 중"이라며 "가능하면 다운타운에 있는 피에드몬드 공원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한 "올림픽을 개최하려면 최소한 5만에서 10만 달러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며"행사 자체에 의미가 많지만 나아가 주류사회에 제대로 단합된 아시안 커뮤니티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각 나라 기업체가 적극 후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회원국가

대한민국, 방글라데시,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일본, 라오스, 베트남, 인도, 네팔, 대만, 파키스탄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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