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검도팀, 전미체전 첫 참가

초· 중등부 단체전 3위

조지아주 검도팀이 전미주한인체전에 처음으로 참가,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14회 전미주한인체전에 참가한 조지아주 검도팀은 13개주 200여명의 선수와 열전을 벌여 초· 중등부 단체전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조지아 검도대표선수단 12명은 검도교실 일검관(관장 박영준)소속으로 경기 2일 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경기를 준비했다.

특히 중등부 참가선수 3명은 "2년후 시카고에서 열릴 미주 체전을 위해 다시 맹훈련에 돌입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박영준 조지아대한검도회장은 "검도를 통해 대외적으로 조지아 한인의 위상을 알리고 올바른 정통 검도의 발전을 위해 대외 경기에 자주 참가하겠다"며 "선수 각자가 자비로 샌프란시스코까지 와 좋은 성적을 거둬줘 참가선수들과 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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