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한인식품협회 어제 이사회 개최

조지아 한인식품협회(회장 최명호)가 지난 26일 코리아 가든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내달 있을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장학위원회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선출 등의 안건을 두고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다. 식품협회는 오는 9월 30일 체로키 컨트리 클럽에서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열 계획이다. 식품협회는 14년 동안 매년 1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수혜학생들은 금전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흑인과 한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로 14회 째를 맞는 골프대회에는 식품협회 정회원과 비회원 144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코카콜라, 버드와이저 등 미국회사들도 참여해 장학기금을 마련에 일조할 예정이다.

식품협회 최명호 회장은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는 매년 열리는 식품협회의 큰 잔치"라고 전하며 "규모가 크고 한ㆍ미 주류사회가 참석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장학위원회 위원장으로 오을상씨가, 골프대회 위원장으로는 식품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형석씨가 각각 선출되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오는 11월에 있을 회장 선출을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됐다. 강만영씨가 선거관리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4명의 선거위원들과 함께 회장 후보 등록 공고문을 발송하고 선거 시행회칙을 검토ㆍ부분수정하는 등 회장선출 선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동그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