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공 처럼 부담 '0' 스트레스 해소엔 '딱'
애틀랜타 탁구협회
애틀랜타 탁구협회의 김종석 회장은 그의 직책답게 탁구 예찬론자다.
탁구협회는 지난 1996년 발족해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 이다.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60대 노인들까지 탁구체와 작은 공 하나면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 친구가 된다.
회원들 실력도 수준급이다. 회원들은 지난 6월, 동남부 체전에 애틀랜타 탁구 대표팀으로 참가해 전종목 금매달을 획득, 12연패를 달성했다. 또, 협회내에서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김봉근 씨는 한국 청소년 대표로도 활동했으며 얼마 전 미주체전에 출전해 개인전 동메달을 땄다.
김코치는 현재 탁구 초보 회원을 위해 레슨도 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주 화ㆍ목ㆍ토요일 오후 5시 U.S.데일리 문화 센터에 모여 하루동안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서로간에 침목도 다진다.
탁구협회 회원인 신광균(66)씨는 "지난 3월부터 탁구를 치기 시작했는데 나왔던 배가 쏙 들어갔다"며 "탁구로 재미와 건강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즐거워했다.
또, 협회 회원인 김형찬(57)씨도 "탁구는 스트레스를 날리고 건강에도 좋은 운동이다"라며 "무엇보다 회원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다"고 전했다.
김종석 회장은 탁구협회를 "탁구를 사랑하는 건전한 협회"라고 전하며 "우리협회가 바쁜 이민생활로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한인에게 운동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장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탁구협회는 오는 10월 동남부 한인들을 대상으로 탁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770)271-0977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