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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문학교 9월 앨러배마서 문 연다

한인운영 최대규모

다음달 말께 앨러배마 주 도선(Dothan)시에 한인이 운영하는 최대규모의 골프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문골프대학'(Professional Golf University@Dothan National, 이하 PGU)은 최기천(앨러배마 거주, 63) 학장과 윤상(애틀랜타 거주, 41) 재무담당자(CFO)가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 재무담당자는 "지금까지 한국 선수들이 PGA나 LPGA등 불모지와 같던 무대에서 세계의 정상으로 우뚝 서는 등 큰 성공을 거둬왔다"며 "전문 골프 학교를 통해 제 2의 최경주나 타이거 우즈와 같은 선수들을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PGU는 200 에이커 부지에 약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총 7500야드의 18홀 골프장, 온천 등의 시설을 갖췄다. 기존에 있던 도선 내셔널 골프 호텔과 골프장을 개조해서 설립하는 PGU는 제2골프장까지 포함해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윤 재무담당자는 "PGU의 골프 지도자들은 미국 내 티칭프로 순위 100위 내에서 채용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PGU가 후원하는 선수로는 성인부의 박석준(27) 선수와 아동부의 홍주호(6) 선수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윤 재무담당자는 "내년 7월부터 실시될 미국 무비자 협정에 따라 한국에 있는 선수들을 위해 단기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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