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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변해야 가정이 변한다”

베스트셀러 저자 한 홍 목사
연합장로교 ‘영성축제’ 강연



1.5세 목회자이자 한국 베스트셀러 저자인 한 홍 목사가 주말 애틀랜타에서 집회를 가진다.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는 오는 18~20일 둘루스에서 ‘한여름 영성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의 새로운교회 한홍 담임목사가 ‘비전을 추수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한홍 목사는 14세에 미국으로 이민간 1.5세로 UC버클리대학을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미국 교회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 2009년 30여명의 교인들과 함께 서울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해, 5년만에 교인수 3500명의 ‘새로운교회’로 키워냈다. 그는 ‘거인들의 발자국’ ‘다니엘 임팩트’ 등의 11권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으며, CTS TV ‘세상을 바꾸는 리더십’ 등에 리더십 강사로 출연해 명성을 높였다. 또 삼성, LG, SK, KT 등 한국 대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 강좌도 펼치고 있다.
17일 애틀랜타에 도착한 한목사는 “애틀랜타 방문은 처음이지만, 제 자신이 1.5세 출신이고 아버지가 LA에서 개척교회에서 목회를 담당해 이민교회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80년대 이민교회를 구성했던 1세와 1.5세 한인들은 미국땅에서 맨몸으로 버티며 교회로 뭉치고 신앙심도 충만했다”며 “반면 현재 이민교회는 2~3세로 세대교체되면서 열기가 식고 문화적 갈등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한목사는 한국 개척교회 성공비결에 대해, 남성리더를 길러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목사는 “우리 교회의 남녀비율은 6:4 정도이며 30~40대 전문직이 많다”며 “여성들은 훈련을 하지 않아도 신앙이 좋다. 남자들이 변해야 가정이 변하고 사회가 변한다. 있는 힘껏 남자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멘토 프로그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기업 상대 리더십 강사로 활동을 펼치는데 대해 한목사는 “교회가 내부에만 갖혀있지 않고 한국사회와 접촉해야 한다”며 “기업체 강의에서는 기독교 용어를 사용할수 없기 때문에, 기독교적 가치관을 담아서 강의를 한다. 그러면 일반인들도 복음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담임목사는 “1.5세 출신으로 한국교회와 미국교회를 모두 경험한 한목사가 한국교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폐쇄적 한국교회의 문을 열고 글로벌 한국교회를 지향한목사의 이번 집회가 애틀랜타 한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목사가 강의하는 연합장로교회 영성축제는 18일 오후 8시, 19일 오전 6시·10시·오후8시, 20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에 각각 열린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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