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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않는 ‘명량’ 열기

북미개봉 한국영화중 최고 흥행기록 행진
둘루스 2개극장 상영…단체관람도 줄이어





애틀랜타를 비롯, 북미에서 상영중인 영화 ‘명량’(The Admiral) 열기가 좀처럼 식지않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지난 15일 개봉된 ‘명량’은 개봉 2주차를 넘어 다음달까지 연장 상영될 예정이다. 다음달 5일부터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개봉된다. <관계기사 13면>
영화는 애틀랜타의 둘루스 리갈메드락크로싱 극장과 슈가로프밀스AMC 극장을 포함, 북미 39개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기준, ‘명량’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65만7000여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2007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경우 개봉 13일 만에 73만8000여 달러를, 2012년 개봉한 영화 ‘광해’는 같은 기간 23만6500달러를 끌어모았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개봉 2주차임에도 많은 극장에서 매진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노동절 연휴를 맞아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영화의 최종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상사와 노인센터 등의 단체관람도 줄을 잇고 있다. 지상사인 LG하우시스 임직원 100여명과 신한은행 직원들은 최근 둘루스 리갈시네마에서 ‘명량’을 단체관람했다.
이어 도라빌 희망데이케어센터 노인과 직원 100여명은 지난 28일 둘루스 리갈시네마에서 ‘명량’을 관람했다.
이 센터의 최정욱 목사는 “노인 여러분들이 영화에 감동한 나머지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며 “미국에 이민와서 극장 한번 못가봤는데, 오랫만에 한국영화를 보고 자랑스러움을 느겼다”고 말했다. 또 “영화관에 장애인석이 잘 갖춰져 있어 고령의 노인들도 편리하게 감상할수 있어 감동했다”며 “영화를 보고 애국심과 자부심을 느꼈다. 이웃사람들에게도 ‘명량’ 관람을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명량’을 상영하는 존스크릭 리갈극장에서는 25인 이상 예약하고 단체관람할 경우, 1인당 50센트에서 1달러까지 할인된 값에 영화표를 구입할 수 있다. 단체관람 예약은 877-835-5734로 전화해 메뉴에서 2번 옵션을 2차례 선택하면 담당자와 통화할 수 있다. 둘루스 슈가로프 밀스 AMC 극장에서도 단체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극장의 경우 총괄 매니저 제프리 샘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할인 정도를 문의하고 예약해야 한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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