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고객을 영원한 고객으로 만들어야” …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 정기총회서

지니 골디씨, 효과적인 마케팅 강의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회장 켈리 최)는 지난달 29일 둘루스에 있는 윈필드 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지니 골디 웰스파고 모기지 마케팅 매니저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골디 매니저는 “부실대출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너나 없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직격탄을 맞은 부동산 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을 끌기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에이전트가 할 수 있는 좋은 마케팅 방법 중 하나로 ‘과거 고객에게 전화하기’를 소개했다.

안면이 없는 사람에게 전화해 마케팅을 시도하는 것은 품이 많이 들고, 수고에 비해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반면, 과거 고객에게 전화하고 꾸준하게 관리하면 그들이 제2, 제3의 고객을 끌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예전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본인을 통해 구입한 집이 마음에 드는지, 이사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물어보며 자연스럽게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며 “광고를 통해 자신을 알리는 것과 더불어 충실한 고객관리 전략을 편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즈니스를 할 때 좋은 파트너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동산 매매가 성사되기까지 일은 에이전트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골디 매니저는 “융자, 클로징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성사시키는 일인만큼 함께 일할 파트너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건축업체 비저 홈스와 방역업체 올 굿의 관계자가 참석해 한인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홍보했다.

이에 앞서 켈리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과 임원들의 노력 덕분에 최근 열린 부동산 엑스포를 성공리에 마쳤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많은 한인들이 큰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