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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차압 사상 최고… 8월 1만3130건, 59%나 급증

깡통주택 포기 소유주 많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차압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알파레타에 있는 부동산 조사회사인 에쿼티 디포 발표에 따르면 8월중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13개 카운티의 차압통지 건수는 7월보다 59%나 급증,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쿼티 디포의 배리 바넷 사장은 애틀랜타 저널(AJC)와의 인터뷰에서 “대출금액이 시세보다 많은 깡통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회복불능의 주택에 돈을 날려버리기 보다는 신용점수가 망가지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8월중 차압통지 건수는 1만3130건으로 7월의 8264건보다 59% 급증,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8월의 통지건수는 종전 기록이었던 지난 3월의 건수보다 4.5% 늘어난 것이다. 바넷 사장은 이런 차압 급증 사태와 관련, 8월 통지건수의 절반 정도는 대출회사들이 실행을 유보해온 차압 물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8월 차압통지는 다음달 법원 경매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이런 차압 급증 사태가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바넷 사장은 “다음달 가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대부분의 대출 회사들이 원금 이하의 가격으로 경매에 내놓기 때문에 현금 바이어들이 값싼 매물을 주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들어 8월까지 메트로 지역의 차압통보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00건 정도가 더 많았다. 귀넷 카운티가 2733건으로 가장 많았고, 풀턴(2518), 디캡(2031), 캅(1513), 클레이턴(10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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