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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CRE<상업용 부동산> 파동 닥치나

금융당국, 파국 막기위해 ‘유연’ 대처 주문
애틀랜타 빈 매장 몰오브조지아 13개 규모

금융 감독당국이 제 2차 금융대란을 예방하기 위해 상업용 부동산(CRE)대출에 대해 은행들이 유연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이 최근 보도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저축기관감독청(OTS), 통화감독청(OCC) 등 감독기관들은 대출 은행들이 은행과 대출자 양측의 이익을 최대한 지키면서 CRE부실 대출 파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에 대한 과도한 대출로 홍역을 앓고 있는 조지아주 은행들이 이제는 CRE부실 대출 파동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트러스트 뱅크나 시노버스, 유나이티드 커뮤니티 뱅크 등 조지아의 대형 은행들은 이미 CRE관련 부실 자산 누적으로 고민중이다.



대형 은행들뿐만 아니라 소형 은행들도 CRE대출 부실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규모가 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대형 은행들 못지않게 소형 은행들도 소형 쇼핑센터나 사무실 빌딩 등에 경쟁적으로 대출을 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이후 조지아주에서 폐쇄된 은행만 25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대부분이 소형 커뮤니티 은행들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갈수록 높아지는 메트로 애틀랜타의 사무실 및 소매매장 공실률이 앞으로 닥칠 CRE부실 파동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시장 조사 업체인 프로퍼티 앤드 포트폴리오 리서치에 따르면 소매공간의 공실률은 23%에 이른다.

또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비어있는 소매 공간은 약 2800만sqft에 달한다. 이 같은 크기는 뷰포드시의 대형 쇼핑몰인 몰오브조지아 13개가 들어가고도 남는 규모다.

CRE전문 브로커 업체인 그럽 앤드 엘리스 코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사무실 공실률도 올 3분기 21.1%로 앞으로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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