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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A융자 조건 깐깐해진다…올 봄부터 보험료 대출액의 1.75%→2.25%

판매자 클로징 비용 부담 최고 6%→3%
신용점수 580점 이하 다운페이먼트 10%

연방주택국(FHA)이 올 봄부터 FHA 융자조건을 크게 강화한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FHA는 모기지 대출 부실화에 대비하는 충당금 적립을 위해 융자보험료(MIP)를 올 봄부터 대출액의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상향 조절할 계획이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또 올 여름부터 신용점수가 580점 이하인 주택구매자는 다운페이먼트 비율을 매매가격의 10%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아울러 주택판매자가 구매자 대신 지불했던 클로징 비용을 총 대출액의 최고 6%에서 3%로 제한해 주택구입자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FHA융자는 그동안 낮은 신용점수와 최소 3.5%의 낮은 다운페이먼트 비율 등으로 한인들도 많이 이용해왔다.



그러나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모기지 부실이 늘면서 FHA의 재원이 36억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전체 대출액 6850억 달러 중 0.5%에 불과한 액수로 의회가 정한 최소 비율인 2%를 크게 밑돌고 있다.

둘루스에 있는 프라임홈론의 오세재 대표는 “갑작스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FHA는 정확한 시행 날짜를 시행 1~2개월 전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올 봄이라면 올해 3월 초~4월 초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제공하는 8000달러 세금혜택이 오는 4월 30일까지이기 때문에 어차피 집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며 “집값을 무조건 깎으려는 것보다 판매자가 클로징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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