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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10명 중 1명 ‘케이블 TV 끊었다’

케이블·위성TV에 주민 11% 미가입

애틀랜타 주민 10명 중 1명은 케이블이나 위성 TV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데이터가 최근 발표한 도시별 케이블 및 위성 텔레비전 시청 비율 조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현재 애틀랜타 주민들의 11%가 케이블이나 위성 TV를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5%는 공중파 방송만을 시청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절반은 넷플릭스나 훌루(Hulu)와 같은 스트리밍 방식을 혼용,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술이 발달하고, 모바일 사용에 소비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TV에 소비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등 시청 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애틀랜타는 상대적으로 케이블 시청 비율이 높은 편이다. 피닉스와 댈러스, 미네아폴리스, 그리고 덴버 등 5개 도시는 전체 주민의 25%가 케이블 TV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8900만 가구가 케이블이나 위성TV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12년 정점에 달했던 9900만가구 보다 10%나 감소한 수치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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