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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리대학·CDC 애틀랜타 시 편입 켐프 주지사 추인

조지아 주지사가 에모리대학교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시유지로 편입하는 애틀랜타 시의회의 결정을 사실상 추인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에모리대와 CDC의 시유지 편입과 상관없이 디캡 카운티 교육구의 적정 예산을 보호하는 법안(SB53)에 대해 10일 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 2017년 12월 애틀랜타 시의회가 행정구역 재편안을 의결, 에모리대와 CDC는 이듬해 7월부터 시 관할로 편입됐다.

그러나 넓은 부지를 차지하는 대학교와 정부 건물이 시유지로 바뀌면서 이곳에서 걷은 연 225만달러의 세금이 모두 애틀랜타시 산하 교육구(APS)로 흘러가게 됐다.



관내 건물로부터 징수한 재산세로 교육예산을 충당한 디캡 교육구는 강하게 반발했다. 스테판 그린 디캡 교육청장은 “시의회의 일방적인 행정구역 획정으로 우리 교육구가 피해를 보게 됐다”며 시 정부에 대체 재원 마련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디캡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주의회는 에모리와 CDC에서 징수한 세금을 애틀랜타시 교육구가 사용하려면 주민투표를 거치도록 법안을 마련했지만, 주지사가 거부한 것이다.

디캡 주의원들과 교육 공무원들은 “심히 불공정한 거부권 결정”이라며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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