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AL] “연말 쇼핑도 자제하라”

코로나 확진자 수천명 증가
백신 11만개 우선확보 예상

앨라배마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지침을 준수하자고 촉구했다.

앨라배마주 공중보건부(ADPH) 최고 의료 책임자인 스캇 해리스 박사와 메리 맥킨타이어 박사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가) 8개월 전 시작된 이래 어느 때보다 빠르게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을 당부했다.

해리스 박사는 “지금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하러 나갈 때가 아니다”라면서 “가족은 최대 7명까지 모이며 일회용 접시 및 식기류 등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월드오미터의 통계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5일 오전 현재 23만9318명으로 전날보다 2453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3532명 으로 전날보다 60명 늘었다. 앞서 하루 전 날인 24일에는 하루 동안 278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하루 확진 판정 사례가 2800건에 육박했다.



ADPH는 앨라배마주 코로나19 환자 중 약 1.5%가 사망했으며 이는 독감(flu)으로 인한 사망률의 약 15배에 달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75세 이상의 사망률은 20%까지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박사는 “앨라배마 주민들은 앞으로 2주 안에 코로나19 확산을 멈출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끔찍한 12월을 보낼 필요가 없다”면서 “외출해야 한다면 가능한 모든 것(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ADPH는 다음달 7일경 백신 유통 및 투여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박사는 “앨라배마는 (변경될 수 있지만) 시범적으로 약 11만2000회 분의 화이자 백신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