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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의 건강 이야기] 건강과 물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일반적인 상식 중에 물에 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지구의 70%는 물이고 몸의 구성 중 60-70%는 물이라는 사실은 우연이 아닌듯합니다. 물의 하루 권장량은 1.5-2L정도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조금 덜 마시고 더 마실 수 있겠지만 이 정도의 양에 가까운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은 몸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많이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몸의 체온조절, 혈압 유지, 노폐물 제거, 산소 운반, 영양소 운반, 면역물질 운반 및 분비, 세포간 정보 전달, 노화 방지, 피부 탄력 유지, 변비 예방 등등 인체의 거의 모든 작동에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하면 물과 건강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용을 하는 물을 섭취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나 술의 경우 물이 들어가 있으니 물을 섭취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은 이와 반대의 역할을 합니다. 특히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하게 되는데, 이는 섭취한 물보다 많은 양의 물을 체외로 보내게 됩니다. 물이 모자라게 되면 가장 기본적으로 생기는 현상은 갈증입니다. 하지만 물 부족이 더 진행되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심한 갈증은 1-2%만 모자라면 생깁니다. 5%가 부족하면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되고, 10%가 줄어들면 심근경색과 심장마비 가능성이 높아지며, 20% 이상 잃게 되면 생명이 위험합니다.

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물이 모자라면 몸 안에서 진행되는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체내의 독소가 배출되지 않고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몸의 피곤함이 지속되고 소변의 냄새가 이상해서, 식사의 양을 줄이고 물의 양을 늘렸더니, 피곤함도 덜해지고, 속도 편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물론 화장실을 자주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몸이 편안해졌습니다. 하지만 너무 물만 마셔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저나트륨혈증에 빠질 수 있고, 종아리나 눈 아래, 손 등이 붓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같은 물을 마시더라도 물의 종류도 다양하게 언급됩니다. 특히 미네랄은 빠지지 않는 내용입니다. 인체의 뼈는 토양의 성분과 구성이 똑같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인체 내의 물 성분은 바닷물 성분과 구성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서두에 말한 바와 같이 구성의 비율이 같은 것은 단순히 우연이라고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은 100여가지가 있는데 이를 한번에 공급받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를 보충해 줄만한 방법은 볶은 현미를 끓인 물에 넣어 우려먹는 현미물이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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